고시생이 오락실에서 안경을 주운 이후로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8부 [결말]

고시생이 오락실에서 안경을 주운 이후로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8부 [결말]

bmkim   2018.08.14

 

 

고시생이 오락실에서 안경을 

주운 이후로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8편 결말

 

 

이글이 2012년도 글인데
 이렇게 까지 논란이 될 줄 몰랐음.
나도 내 글을 읽고 하… 맞어 그때는 그랬었지… 했음.
 
난 아직까지도 건강히 살아 있음.
그리고 공부 포기하고 취업함.
그런일이 있는데 공부가 되게씀?
 
공부 포기한다고 하니까 
엄빠가 엄청나게 반겼음 ㅡㅡ….
 
아무튼 난 지금 작은 중소기업에서 
전선 설계도를 짜고 있음.
월급이 짜긴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괜찮아서 다닐만함.

 

 

무튼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그때 일 이후로 적어보겠음.

 

 

내가 눈을 떴을땐 옥상 난간에 서있엇음.
젼나 놀래서 뒤로 자빠져 옥상 모퉁이에서
 몸을 움쿠리고 전나 울고있었음.
 
내가 등치가 큰 편이고 힘도 센편인데 
그때는 어린여자 아이마냥 한없이 약해지는 나를
발견함.

 

 

 

그리고 내 얼굴에는 그 x발 망할놈의
 안경이 쓰고있는것 아니겠음?
바로 빼서 우리집이 18층인데 밖으로 던져 버림
 
그런데 안경을 던지면 소리가 나야하지 않음?
분명 아스팔트 쪽으로 던진게 확실한데…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음.

 

 

그 조용한 세벽에…

 

 

그렇게 또한번 소름을 느끼고 집으로 내려가는데
난간을 잡는데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앉았다 가고 앉았다 가고를 반복함.

 

 

엘리베이터도 무서워서 못탐.

 

 

그렇게 문 문을열고 집에 들어서니까
내가 너무 한스러워서 눈물이났음.

 

 

 

막 울고있으니까 엄마아빠가 걱정되서 달려옴.
무슨일이냐고….

 

 

그래서 내가 말함.

 

 

나 귀신이 씌였는데…
방금 나도 모르게 난간에서 죽을 것 같다고 말함.

 

 

엄마아빠의 표정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음.

여기서 우리 아빠에 대해서 아니, 

우리집안에서 대해서 말해주겠음. 

 

우리 할아버지는 스님이였는데, 
할머니를 만나서 스님을 관두고
속세로 돌아옴.

 

 

그래서 아버지를 낳으신거임.

 

할아버지가 스님이 된 이유는 

신기가 있어서 스님이 되었음. 

 

즉 신을 느낀다는 것임. 또 귀신을 볼 줄 안다는 것임.
할아버지가 무당이 되거나,
 스님이되거나 목사가 될 운명이었다고 함.
그래서 아버지는 이런일에 대해서 아주크게 놀라진 않았음.

 

 

 

그날 아버지는 다큰 나를 대리고 한방에서 둘이 잠을 잤음.
왠지 아빠가 있으니까 안심이 됬음 ㅠㅠ
말은 안했지만 너무 고마워서 막 눈물이 남…

 

 

아무튼 아버지가 그날밤에 내일 아침에

 일찍이 절로 가자고 했음.

 

난 서울에서 전라남도까지 차를 타고 감.

 

전남 광양? 거기에는 x광사 x남사가 있는데,
거기는 예전 문둥병 나병이라고 함.
 
환자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병에 걸리면 정신병도 덩달아 오기 때문에,
절로들어가서 치료받고 스님이 되거나 했다고함.
 
아무튼 또 신기 있는 사람들도 와서 
치유받고 스님이 되었다고 함.
그리고 그 스님들은 격어보았기 때문에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고.

 

 

아무튼 나는 후자쪽 귀신이 씌인쪽이 맞았음.

 

 

그렇게 절에 가려면 산을 타야 할 줄 알았는데,
절 앞에 큰 주차장이 있었고, 
 
등산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여기가 날 치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렇게 절에 들어가니 엄청 넓었음.

 

 

나 때려치고 스님이 되어서 살고싶은 생각이 가득했음.

 

 

아버지는 어떤 스님을 만나서니 반갑게 이야기하고는,
심각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음.
 
그러더니 뒤쪽 작은 문을 통해서 고불고불산으로 안내함.
그 스님은 스님같지 않게 머리가 좀 나있었고
, 인자한 모습을 하고있었는데
나를 보는 눈빛이 슬펐음.

 

 

 

모든걸 다 알고 있는듯한….
그리고 내가 격어야할 일들을 
알고있는듯한 모습이였음…

 

 

나와 아빠는 스님을 따라서 산을 올랐음.

 

 

내가 체력이 정말 좋은데
10분 오르니 숨이 턱끝까지 차오름.
꼭 뒤에 큰 타이어를 매고 오르는 것 같음

 

 

 

스님이 아버지에게 말함.
영(귀신)이 떨어지기 싫어서 뒤에서 당기는 거라고…

 

 

난 그말을 들었음.

 

아버지와 스님이 5걸음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이야기하는데 

 

이상하게 다 들리는 것임…
꼭 내안에 다른 사람이 듣는 것처럼.

 

 

그렇게 20분을 오르니 더 이상 못오를 것 같았음.

 

눈앞은 뿌였고.

 

앞이 거의 안보였음

 

숨도 안쉬어지고

 

주저 앉아서 못가겠다고 말함

 

스님하고 아버지가 일어나라고 부축하려는데

 

갑자기 화가 나는 거임

 

 

라고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옴

 

 

아버지 스님을 뿌리치고 나도 모르게 
갑자기 오른곳을 다시 뛰어내려갓음.
 
날 다람쥐마냥 뛰어내려가는데 몸이 너무 가볍고
눈도 다시 보임.

 

 

그때 내 이성은 없었음.

 

 

그런데 뒤에 스님이 나만큼 빠르게 뛰어 내려옴
그 모습은 도깨비 같았음
나에게는 저 스님이 도깨비였음.

 

 

난 어디든 숨으려고 큰 싸귀나무?? 아무튼 아주큰
풀뒤에 숨음 숨어서 스님이 나를 찾는 걸 보고 있는데
숨이 막혀왔음. 

 

 

 

스님이 중얼거리는게 다 들림
이상하게 청각이 너무 좋아졌음.

 

 

 

스님이 중얼거렸음.
“나무아미 타블 나무아비 타블”

 

 

 

난 한 마리 짐승처럼 안잡히려고 숨어있는데,
그건 내 의지와 달랐음.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

그렇게 스님이 나를 찾는 건 당연했음.

눈에 지리가 훤했을 테니까…

하 너무 힘듬 글 쓰기가 잠쉬 쉬었다 다시 쓰겠음.

 

 

————————————

 

 

다시 옴

 

아무튼 그렇게 스님이 제 앞에 딱 나타났을때
정신을 잃음.
 
그때 입에서는 여자같은 비명이 나옴.
찢어지는 소리….
 
스님도 그 소리에 놀랬는지 인상을 찌푸렸고.
아버지는 너무너무 놀란 모습을 하고 있었음.
그때의 마지막 기억…

 

 

그렇게 눈을 떳는데.

 

얼핏 보기에도 작은 사찰이였음.

 

 

기도하는 법당안은 아주 조그마했고,
10평??

 

 

 

그리고 오래된 창호지문 사이로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엇음.
아주 높은 산에 절간이 확실했음.

 

 

날 잡은 스님 외 2명이 더 있었는데,
한분은 개량 한복을 입은 아주머니 였고,
나머지 한분은 아주 노승이였음 (늙은 스님)
얼굴의 한쪽은 일그러져 있었고 무서운 모습이였지만
마음은 착할 것 같았음.

 

 

 

내 주위에는 향이 꽂혀져 있었고,
회색 스님복으로 갈아 입혀져 있었음.

 

 

그때 그 아주머니가 와서 말함.

 

 

가만히 있어요 학생^^
 무서워 안해도 되요… 좋아질거에요”
 

 

라고 말함.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음
눈물이 막 남…
그말이 정말 힘이 됬음.

 

 

 

그렇게 내 몸을 봤는데,
 정말 그 짧은 시간에 살이 쫙 빠져서
앙상하게 말라 있었음…

 

 

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곧 정신차린 나에게 아빠가 와서 하루종일 잤다고 함.
맞음 하루가 지난거임.

 

 

 

화장실을 다녀오고 절 밥을 먹고 다시
저녁이 되어서 주지시님과 기도를 했음.

 

 

 

부처동상 앞에서 108배를 했음.
절 한번 하는데 5분 정도가 걸렸음.
부처 동상앞에 서면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음.

 

 

그렇게 7일을 기도해야 한다고 했음.

 

 

밤세 108배를 하고 해가 뜨면 기절하듯 잠이 들었음.
몸도 점차 좋아지고 이상한 증상도 없었음.

 

 

 

그렇게 4일째
법당에는 스님3분이 더 왔고
총 6명의 스님이 내 기도를 지켜보고 있었음.
무슨일인지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와서 오늘이 고비라고 말함.

 

 

그렇게 108배를 시작하는데
주변의 6명의 스님들이
 “나무아미 타블 나무아미 타블”이라고 불경을 외우셧음.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갑자기 내입에서 헛소리가 나옴

 

 

그러자 스님 한분이 죽도로 내 어깨를 내리치심!

 

“팍!”

 

 

 

어깨가 부서질듯 아파서 무릎을 꿇게 됨
그런데도 화가 가시질 않아서 내가 또 째려보고 욕함

 

 

그렇게 30분을 욕을 하고 죽도로 맞고

그렇게 실랑이를 벌였음.

 

그렇게 108배를 겨우겨우 마침.

 

 

그날 아침에 또 잠이 들었는데
꿈을 꿨음.

 

 

 

웃긴건 나도 꿈인걸 알고 있었다는 거임
그래서 꿈에서 빨리 빠져나와야해!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임

 

 

 

그렇게 꿈의 장소가 바뀌고
그날 내가 죽을 뻔한 우리집 아파트 옥상으로 바뀜
3인칭 시점으로 내가 계단을 오르고 있었고
난간에 서 있었음

 

 

그리고 옆에는 나만한 청년이 서있음

 

그리고 슬픈눈으로 떨어지려는 나를 보고 있었음

 

내가 바람에 휘청이면서 몸이 기울어져 떨어지려고 할때

 

그 청년이 내 어깨를 잡음.

 

떨어지려는 나를 막아선 거임.

 

 

그리고 내가 정신을 차리고 구석에서 울고있자.
(그날의 장면이 반복된거임)

 

 

그 모습을 또 슬프게 보고있었음.

 

그리고 개소름 돋게 고개를 돌려
그 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쳐다봄
너무나 슬픈 눈빛이였음.

 

 

 

나도 모르게 입에서
“미안해 네 물건인줄 몰랐어… 안경 돌려줄게 미안해”
라고 말했음.

 

 

 

그러더니 그 청년이 난간으로 가서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르키면서
컴퍼스로 줄을 긋더시 난간에서 떨어짐.

 

 

난 잠에서 확깨서

 

아빠에게 달려갔음.

 

아빠는 기도를 하고 있었음.
아빠를 붙잡고 말함.

 

 

“아빠!! 아빠 아빠 안경을… 

안경을 찾아야해 돌려줘야해

 

 
안경을 달라는거야… 아빠 안경를…“

 

 

 

스님이 오시더니 “안경은 무슨말이냐” 라며 물음
그래서 내가 이 모든건 내가 안경을 주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음.

 

 

 

스님이 억지로 영(귀신)을 띄어내는 것보다
달래서 보내야 한다고 안경을 찾아오라 시킴.

 

 

 

내가 올때 안내하던 스님과 아버지와 나는
다시 서울로 올라감.

 

 

 

그리고 그날 밤을 서울에서 
보내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함.
 
만약 못 올 경우 스님이 지켜줘야 하니까
 스님을 함께 보내주심
그리고 무슨일이 있으면 이 목주를 
부셔서 태워 연기를 방안에 가득채우라 하심

 

 

그렇게 서울로 급히 올라감 

 

새벽6시에 광양에서 출발해 오전이 
되기전에 집에 도착함
그렇게 아파트 단지의 쓰레기통을 다 뒤짐
 
스님과 아빠 엄마 동생까지 
모두 쓰레기통을 열어서 안경을 찾음
경비원도 함께 도와주심 
(우리집이 경비아저씨에게 참 잘했음.)

 

 

그렇게 쓰레기 통을 다 뒤졋는데 안경은 보이지도 않음.

 

 

그래서 아빠는 아파트 단지 벨을 다 누르고 
사람들에게 물어봤음 혹시 안경 주은거 잇으시냐고…
아버지 어머니 미안 ㅠㅠ

 

그런데도 안경은 안나옴…

 

밤 12시까지 찾아도 안경이 나오질 않음…
다 포기하고 다시 절로 갈까 했는데 그날은 너무 늦어서
스님과 나 아버지는 밤을 새기로 함…

 

 

 

어머니가 맛있는 밥을 해주고 동생도 나를 위로하고…
평범한 일상이 너무 그리웠음…
 
티비도 보고 깔깔거리며 웃기도 하고…
하지만 가족들 얼굴엔 슬픔이 가득 했음…
그렇게 잠을 자지 안으려 버티는데 나도 모르게 눈이 감김.

 

 

 

그 잠깐 사이에 꿈을 꿈
실제로는 4분 ~5분 눈을 감았는데 
꿈은 10분 20분을 꾼 것 같았음.
인터스텔라 상대성이론 같이.

 

 

 

그렇게 꿈을 꿨는데 장소는 오락실였음.
내가 오락을 엄청 열심히 하는데.
내가 계속 짐.

 

 

그날의 상황과 너무 같았음.

 

 

그래서 내가 너무 지니까 화가나서
“아이 씨발” 하면서 건너편의 사람을 보니까
그때 그 청년이 슬픈 눈을 하면서 나를 바라봄.

 

 

 

그러다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무서운 도깨비로 변함.
그러면서 말을 함

 

 

 

“너! 왜! 안경 안돌려줘!!!!!!!아으아아?!!!!!!!!!!!!”
 

 

하면서 소리지름

 

그렇게 벌떡 깸.

 

헉헉헉 숨이 턱끝까지 차올랐음

 

그렇게 숨을 고르고 가족들은 무슨일이냐며 달려왔는데

 

그때 생각이 들었음

 

안경이 떨어질때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것은
화단쪽에 풀쪽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밤에 나혼자 미친듯이 달려갔음.

 

 

“안경을 찾았어요!”하면서
그때 찾지도 못햇으면서 
왜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모름

 

그렇게 달려가서 화단을 미친듯이 뒤짐.

 

그러자 거짓말 처럼 안경이 나옴. 

그렇게 모든나에 저주는 다 풀렸음…

 

 

안경을 가지고 사찰로 돌아와 제사를 지내고…
안경을 태워서 보냈지.
모든일은 끝나는가 싶었어.

 

 

그 뒤로 1년이 지났을까?

 

 

노량진떠나 취업준비하고 있었어
지하철에서 노량진쪽을 지나는데
나도 모르게 깜박 졸았나봐.

 

 

 

지하철안에 사람은 한명도 없더라.
지하철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한강을 지나는데 해는 뉘였뉘였지고
금빛물결을 이루는거야.

 

 

참~ 아름답다…

 

생각하고 한참을 달려 노량진역에 섰어.

 

 

이상하게 사람은 한명도 없었고.
더 이상한건 난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다는거야.

 

 

노량직역에 서서 사람이 한명타더라고.

 

 

그 면접볼때 입는 남색 정장에
반듯한 옷맵시에
반짝이는구두
누가봐도 면접을 보러 가는 사람이더라.

 

 

 

속으로 “하~ 이녀석도 면접을 보러가는구나”
생각했지.

 

 

 

 

그리고는 내 맞은편에 앉아서 준비한 서류를 보더라고.
뭘 중얼중얼 외우는 것 같았어.

 

 

 

시력이 안좋은지 서류를 코앞까지 가져가서 읽는데
답답했던지 가방에서 안경을 꺼내 쓰더라고.

 

 

 

그 안경을 쓰고는 살짝 미소를 짖더라고
잘보여서 기분이 좋은지.

 

 

그리곤 한마디 하더라

“고마워 000야”

 

 

소름이 돋기보단.
미안하더라.

 

 

그때 잠에서 깼어.

눈을 스르륵 떠졌지

 

 
개운하게 일어난 하루 아침처럼.

 

 

눈앞에는 한강의 금빛물결위를 달리고 있더라.

 

-끝-

 

( 아래는 더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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